" 우주를 품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칠갑산 천문대"

청양에 살면서 밤에 별이 참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주변에 큰 건물이 없다보니 밤에 마당에 나오면 별이 정말 많고 예쁘게 빛나고 있다.

역시~ 청정구역 청양이구나 하면서 가까운 정산에 칠갑산 천문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다. 칠갑산 천문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립공원 내부에 위치한 시민 천문대라고 한다.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생각보다 길이 꼬불꼬불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 천문대 바로 앞에까지 가면 주차할 공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이쯤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청양에서 1박 2일 촬영한 장소라는 팻말이 보인다. 한 3~5분 정도 걸어올라가는데 오랜만에 산길을 걸으니 기분도 맑아지는 것 같다.

요금도 아주 저렴하다. 초등학생 천원, 중고등학생 이천원, 성인 삼천원!
단체는 30인 이상이고 할인가격이 적용된다. 청양, 공주, 부여군에 거주하면 50%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한국과학관협회 회원이기도 하고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곳이다.
체험하는 우주라고 해서 발판에 올라가면 지구의 몸무게가 목성과 달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나와있다.
사수하라! 내 몸무게~ㅎㅎㅎ
천체투영관에서 약 20분 정도 누워서 영상을 감상하고 나와서는 이제 망원경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망원경의 종류와 사용법, 구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이어서 천장이 열린다~

오~~ 오늘따라 아주 하늘이 맑다! 이렇게 천장이 오픈되면 낮이기 때문에 태양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태양을 직접보면 실명을 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바로 종이를 태워서 보여주시는 센스~
청양 칠갑산근처에 천문대가 있어서 이렇게 체험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가 있다니 너무 좋다!



청양 여행하면서 한번쯤 들러봐도 좋고, 별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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