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기운에 

꽃샘추위도 저만치 물러섰다.

국내 최대 높이11.5m의 거대한 장승.

여기다 350여개의 다양한 예술혼이 담긴 

장승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이다.

이곳에서 4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청양의 전통문화축제인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린다.

                                                                                      청양군 제공

올해 26회를 맞는 이 축제의 주요행사는 

4일 10시 대장승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칠갑산장승대제와 마을장승제가 이어진다.

또한 개막퍼포먼스로

‘장승 하늘날다’을 선보이는데 

대형연날리기와 완성된 장승에 글을 써 넣는 

‘장승명문식’을 직접 볼 수 있다.

                                                                                          청양군 제공

여기다. 

기존 풍물놀이를 4인조로 각색하여 

'사물놀이'란 장르를 만든

이광수의 ‘비나리’ 축하공연과 

벚꽃 장승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한 의병대장 최인현 선생의 추모 뮤지컬

‘의병이여 영원하라’가 4일 오후2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마련되며, 

이날 체험행사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와 

최익현 선생 초상화 찾기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시프로그램

(체험, 전시, 판매 이벤트)

장승대제 및 장승깎기 시연: 

장승 조각가들이 직접 장승을 깎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통적인 장승제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