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HEAD><META content="TAGFREE Active Designer v2.0" name=GENERATOR></HEAD><BODY style="FONT-SIZE: 10pt"><!--StartFragment--> <P class=HStyle0><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결핵 1993년 이후 최다 발병…볼거리도 30년만에 최고치 <BR><BR>(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이상현 기자 = 이른바 "후진국형 질병"으로 불리는 결핵, A형 간염, 볼거리 환자가 최근 급증 추세다. <BR><BR>과거에는 공중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질병이 유행했던 반면 요즘에는 이미 국내에서 사라진 병으로 여기고 제대로 대비하지 않아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R><BR>6일 </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1%FA%BA%B4%B0%FC%B8%AE%BA%BB%BA%CE&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질병관리본부</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등에 따르면 작년 한해 결핵환자 수는 3만5천845명에 달했다. 이는 4만5천925명을 기록한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BR><BR>결핵환자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5월1일까지 집계된 결핵환자수는 1만3천6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2명 많았고 2008년 동기보다는 2천742명이나 늘었다. <BR><BR>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감염되는 A형 간염환자도 작년 1만5천명을 넘겨 10년 새 150배나 증가했다. 흔히 볼거리로 부르는 유행성이하선염 감염 건수도 1980년 이후 가장 많았다. <BR><BR>◇예방 소홀로 결핵 환자 증가 = 의료계는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1990년대 들어 환자가 급속도로 줄자 정부 차원의 예방대책이 소홀해졌고 시민들도 덩달아 예방접종을 게을리 한 탓으로 분석했다. <BR><BR>심태선 </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C%AD%BF%EF%BE%C6%BB%EA%BA%B4%BF%F8&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서울아산병원</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호흡기내과 교수는 "과거에는 정부에서 결핵을 뿌리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요즘은 이미 사라진 병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라며 "우리 국민 중 3분의 1이 결핵균을 지니고 있는 만큼 예방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BR><BR>심 교수는 "신생아는 출생 후 4주 내로 백신을 접종하고, 고령환자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 </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8%E9%BF%AA%BE%EF%C1%A6%C1%A6&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면역억제제</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를 복용하는 환자는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꼭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BR><BR>A형 간염 환자도 200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1년 환자 수는 105명에 불과했으나 2006년 2천81명으로 늘었고 작년에는 1만5천231명으로 급증했다. <BR><BR>특히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시절 유년기를 보낸 40~50대보다 위생여건이 크게 개선된 환경에서 자란 20~30대 환자의 비율이 높은 점이 시선을 끈다. <BR><BR>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교수는 "A형 간염은 유년기에 걸리면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만 앓고 치유된다"며 "40~50대는 어릴 때 감염돼 체내에 항체가 생성됐지만 20~30대는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BR><BR>해외여행이 늘면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를 방문했다 감염되거나 어학연수를 떠났다 병에 걸린 경우도 많을 것으로 백 교수는 추정했다. <BR><BR>백 교수는 "현재로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며 "A형 </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0%A3%BF%B0+%B9%D9%C0%CC%B7%AF%BD%BA&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간염 바이러스</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어패류 등은 익혀 먹고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기만 해도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BR><BR>◇단체생활 파고드는 볼거리·머릿니 = 볼거리 환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C0%AF%C7%E0%BC%BA+%C0%CC%C7%CF%BC%B1%BF%B0&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유행성 이하선염</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감염환자수는 6천399명으로 198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BR></SPAN><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BC%AD%BF%EF%B4%EB%BA%B4%BF%F8&nil_profile=newskwd&nil_id=v20100606053508316" target=_self><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BR>서울대병원</SPAN></A><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공기중의 타액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주의해야 한다"며 "볼거리 자체는 대부분 자연치유 되지만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어 다른 부위에 이상이 있다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BR><BR>1960~1970년대 TV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머릿니에 시달리는 학생도 적지 않다. <BR><BR>질병관리본부가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전국의 유아원 및 초등학교 학생 1만5천373명의 머릿니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 비율이 4.1%에 달했다. <BR><BR>또 원주시가 최근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1만5천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가량이 머릿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BR>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은 "과거에 비해 머릿니 감염비율은 크게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박멸된 것은 아니다"며 "감염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SPAN></P></BODY></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