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줄어들던 각종 감염병이 근래 자연환경 파괴 및 화석연료의 사용증가로 인한 지구환경 변화와 더불어 국제간의 교역 및 여행의 증가, 인구의 인구학적, 행태학적 변화로 감염병 발생율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지난 20년동안 HIV를 비롯하여 30여개의 새로운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발견되었으며 말라리아, 패스트, 디프테리아, 콜레라 등 과거에 유행하던 감염병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매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종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구분 | 1급 | 2급 | 3급 | 4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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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 전파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는 감염병 | 제1급~제3급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 |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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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주기 |
즉시 | 24시간 이내 | 24시간 이내 | 7일이내 |
각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요령을 통해 건강을 지킵시다. 저희 보건의료원에서는 예방접종 및 방역사업을 통해 감염병의 발생을 줄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으로 매우 전염력이 높은 급성 감염병이며,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반점 구진의 융합성 발진 및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하는 발진성 질환으로 예방접종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통, 전신쇠약 등을 일으키며 홍역보다 증세는 가볍고 비교적 짧은 기간내 소실합니다.
대부분이 소아에서 발생하며 발열과 전신적인 발진, 수포를 동반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감수성이 있는 집단에서는 급속한 유행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Varicella-Zoster 바이러스
발진이 생기기 1일 전부터 5일 후까지
발진부위의 세균감염과 폐렴, 패혈증, 관절염, 골수염, 뇌염 등
※ 수두를 한번 앓으면 영구면역이 생기므로 수두를 앓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타액선 특히 턱 밑에 있는 침샘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으로 타액선의 종창을 특징으로 합니다.
Mumps 바이러스
잠복기 : 2 ∼ 3주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1 ∼ 2일 간 나타나고 이하선이 부어 올라 동통과 압통을 느끼게 되며 이하선 종창은 대 개 1 ∼ 3일째 최고조에 도달해서 3 ∼ 7일 이내에 가라앉게 됩니다.
턱밑이 부어 오르기 1 ∼ 2일 전부터 부은 부분이 사라진 3일 후까지
오염된 음식물 섭취 후 두드러기, 발열, 구토, 설사 복통증세나 신경계 또는 전신증세를 나타내는 질병을 말합니다.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 단체급식 등 음식관리에 많은 주의를 하여야 하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자주 손을 씻읍시다.
발열, 구토, 설사, 쇠약감, 탈수증 등이 나타나고 3 ∼ 5일간 지속됩니다.
심한 설사를 하는 전염병으로 노약자의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크게 퍼질 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입니다.
갑작스런 설사로 시작되어, 구토, 탈수, 허탈증에 빠지며 열은 없고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해외여행(특히 동남아지역)을 할때는 개인위생에 주의합시다.
열병이라 불리우는 전염병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으며 보균자의 경우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으면서 균을 계속 배설하기 때문에 병원균의 감염원 색출이 어렵습니다.
열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다 머물고 다시 계속되는 특이한 열병으로 서맥, 장미진, 비장의 종대, 변비가 생기며 때로는 설사 및 장에 가스가 찰 때도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어패류 그리고 바닷물속에 생존합니다.
그러므로 생선, 조개, 굴 등을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17도 이상 올라가는 6 ∼ 10월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흡혈하여 전염시키는 병입니다
5 ∼ 10%의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 ∼ 30%가 기억력 상실 판단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병원성 대장균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에 살고 있는 일반 대장균과 달리 생물학적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 소량이 침입해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엘리뇨 등 기상이변 영향으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매년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게 되면 적혈구, 간세포 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감염되어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는 전신 감염증입니다.
※ 연장된 잠복기 : 우리나라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9 ∼ 10개월, 길게는 30개월까지 갈 수 있음
주로 발생하는장소는 대형건물(변원, 호텔, 빌딩, 공장 등)이며, 여름철 고온에서 발생하는 빌병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15 ∼ 20%의 치명률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레지오넬라균은 고여있는 더운 물(35 ∼ 45℃)에서 잘 자람.
대부분이 소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가벼운 감기증상과 함께 손 발 그리고 입에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로 눈병이 잘 생깁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하고, 특히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하며 그 전염병이 빠르고 강합니다.
유행성 눈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유행성 각결막염)와 엔테로바이러스 (아폴로결막염) 2종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관리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감염력이 비교적 강한 질병으로 우리 나라에서 특히 여름철에 여러지역에서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는 전염병입니다.
가을철 발생하는 전염성질환이며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건조기에 군인, 캠핑이나 등산,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 주로 야외 생활자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독감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추석 성묘 후 독감 증상을 보이면 전염병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에 가야 합니다.
가을철 추수기에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에 의하여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입니다.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된 경우가 많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
리켓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며 급성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전염병입니다.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갑작스런 고열과 전신쇠약 등의 증세가 있으며 노약자의 경우에는 단기간에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이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서 발생하는 급성뇌염의 하나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잠복기 후 2일 ∼ 6일 안에 발병하여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 결핍 바이러스가 혈액이나 정액 등을 통하여 몸에 들어와 면역 기능을 약하게 하는 질병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이 되는 질병입니다.
에이즈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청소년의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 가족과 이웃에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3주 이상 기침 또는 흉통이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읍시다.
성병은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접촉성 질환이며 2차 징후가 대단히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발생 예방과 조기에 치료하여 개인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서투른 자가치료는 병을 악화시키고 내성이 생기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기에 완전한 치료를 받읍시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약 10% 감염율을 보이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만성간염, 간경화 및 간암의 원인이 됩니다.
정기적인 간염검사와 예방접종으로 B형간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 간염검사 결과 항체 음성인 사람은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B형간염의 예방접종은...
만성보균자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출생후 12시간내에 면역 글로블린(헤파빅)과 B형간염 예방접종을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
발진열 리켓치아에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쥐벼룩에 의해 매개되며 주로 가려워서 긁는 등의 이유로 피부에 상처가 나면 몸 속으로 감염된 쥐벼룩의 대변에 있는 리켓치아가 침투해서 발병합니다.
A형 연쇄구균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 한 후유증이 동반될 수도 있는 어린이전염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