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에 따른 사과의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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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기획감사실 | 등록일 | 2019-07-05 | 조회 | 5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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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에 따른 사과의 말씀.hwp [0.027 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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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에 따른 사과의 말씀
청양군민 여러분! 정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 받고 계신 정산면과 목면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 사실로 인해 얼마나 충격과 상심이 크십니까?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죄송스런 심정으로 군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초과 시에는 3일 이내 주민들께 사실을 알리고 환경부에도 즉시 보고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수공급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안이한 상황인식과 과오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한 후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고, 저 또한 상응한 지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군은 주민 여러분께 대응 기회를 드리지 못했고 생수 공급 등 마땅히 취해야 할 주민 건강권 확보에 대한 주의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검출된 우라늄의 양과 현재 상태> 정산정수장은 현재 정산면 7개리와 목면 4개리 1,191가구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환경부령 개정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우라늄 검사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우리 군은 매월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1～3월 수질검사에 대한 통보를 받은 결과, 1월에는 기준치(0.03㎎/L)를 초과한 0.0679㎎/L, 2월에는 0.1057㎎/L, 3월에는 0.0634㎎/L로 나타났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민께 알리지 않았고, 환경부 보고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우라늄이 검출된 취수용 관정 2개소 중 1개소에 3월 8일 정수시설 장치를 설치했고, 1개소는 4월 10일 폐쇄했습니다. 이후 4월 5일 수질재검사 결과에서는 적합 통보를 받았고, 주민들께 이를 공지했습니다. 주민건강과 밀접한 부적합 사실은 알리지 않고 현재의 적합 사실만 고지한 행정행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향후 대책과 주민 건강검진> 7월 3일 방송보도 후 우리 군은 뒤늦은 대로 사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4일 정산면내 교육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 5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정상수치 통보를 받았습니다. 통보를 받기 전까지 어린이집과 학생, 급수지역 주민들께 생수를 공급했습니다. 또한 급수 대상 1,190가구 주민에 대한 건강검진을 다음 주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2022년 공급계획인 정산권역 대청댐 광역상수도 사업을 2020년 12월까지 앞당겨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비 33억원을 조기에 확보해 안전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 받고 계신 정산면과 목면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늘 깨어 있겠습니다. 현재 청양군은 모든 방법과 가용 자원을 동원해 주민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불미스런 사태를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청양군이 아니라 피해 주민들을 위하여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니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7월 5일 청양군수 김돈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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