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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TNR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질문 길고양이 TNR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이** 등록일 2018-06-15 조회 1382
첨부  
안녕하세요. 저는 청양읍에 거주하고 있는 캣맘입니다.
캣맘은 우리 근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사료)과 물이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청양에도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도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는 길고양이들 때문에 쓰레기봉투가 찢겨져 길거리가
지저분 해지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고,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처럼 길고양이에게 사료나 물을 제공하는 캣맘 자체를 싫어하시는
이웃분들도 계시고 쥐덫을 놓아 다 죽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일 근본적인 문제인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줄여 나가면
더이상 길거리에서 위험하게 생활하는 길고양이들도 줄어들고,
길고양이로 인하여 생기는 쓰레기 문제, 울음소리 민원, 기타 등등의 문제가 해결 될것 같아서 제안을 올려봅니다.

길고양이 TNR은 포획(Trap), 수술(Neuter), 방생(Return)의 약자이며,
Trap - 캣맘, 캣대디 등 길고양이에게 밥을 줘 항상 비슷한 영역으로 오게끔 만들어
경계를 내리고 쉽게 포획할 수 있도록 합니다.
Neuter - 포획된 길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쪽 귀를 컷팅합니다.
Return - 남자 고양이의 경우 바로 방사, 여자 고양이의 경우 며칠동안 입원 후 방사하게 됩니다.

TNR은 길고양이가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물보호단체와 각 지방자치단체 (서울시,부산시,전주시,여수시,고양시 등등)에서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중성화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한쪽 귀 끝을 잘라 수술을 했다는 표시를 하게되고
이를 통해 TNR을 마친 길고양이라는 걸 알 수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는 2008년부터 10년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 후에 2013년 25만마리에서
2017년에는 13만9천마리까지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4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지요.
서울에서는 지역에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원하는 시민이면 120 다산콜센터나 각 자치구로 신청을 통해
중성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청양군에도 많은 길고양이가 있어서 청양군청 산림축산과에 전화를 하여
유기동물 및 동물보호업무 담당 공무원 분에게 물어 보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TNR을 할수 있는 담당 공무원도 없고 포획을 할수 없으니
직접 중성화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하라는 답변과 고양이 밥을 주지말라는 답변만 반복하였습니다.
고양이 밥을 안주면 알아서 개체수 조절이 될텐데 밥을 주는게 제일 나쁜것이라며
반복된 말을 하여 속상한 마음만 들었는데 전화를 한 그날 저의 집까지 찾아와서
저의 부모님께 고양이 밥주지 말라고 하며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다는 걸 들었을 때도
아직 담당 공무원 분이 없으셔서 일이 많으셔서 그러신가 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중성화 수술은 제가 직접 길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면 할 수 있다는 말에
지금까지 총 2마리 중성화 수술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담당 공무원 분이 집으로 찾아 와서 부모님께 고양이 밥을 주지말라고 말을 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습니다.
제가 길고양이 TNR에 대해 전화로 문의 했을때 직접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면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니 그렇게 하라 답변을 받고 지금까지 저는 총 2마리를 중성화수술 시켰는데,
다짜고짜 오늘 또 저의 집에 오셔서 저 밖에 중성화 수술 시키는 사람이 없다고
앞으로 고양이 밥도 주지말고 알아서 개체수 조절이 되니 절대 밥을 주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또 군민제안방에 길고양이TNR에 대해 글을 올리는 사람도 저 밖에 없으니 하지 말아달라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담당 공무원 분. 알아서 개체수 조절이 된다는 말은 즉, 지금처럼 밥을 안주면 굶어 죽던 길에서 태어나 살다가 죽던,
지나가는 차에 치어 죽던 결국은 알아서 고양이가 죽게 놔두라는 이야기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알아서 개체수 조절이 되는 것보다 TNR을 하면 임신, 출산을 막을수 있어 개체수가 줄어든답니다.
제가 청양에 있는 모든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있나요? 아니면 너무 많은 길고양이들을 중성화 수술 시키고 있나요?
아니면 저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서 고생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고는 왜 자꾸 저의 집까지 찾아 오셔서 저도 아닌 제 부모님께 그런 말을 하고 가시는지 정말 화가나고 속이 상합니다.
군민제안방은 말그대로 청양군에 살아가면서 이런점을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다. 고쳐졌으면 좋겠다. 바라는 점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게시판 아닌가요? 저는 청양군에 TNR사업이 있고 사업예산도 확보되어서 조금이나마 길고양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군민제안방에 글을 쓴것인데, 집에 찾아오셔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가시는건 저에게는 마치
청양에서 길고양이에게 관심있는사람은 너밖에 없다. 너만 없으면 군민제안방에 글을 올리는 사람,
길고양이 중성화를 해달라는 사람이 없으니, 너만 사료 안주면 된다 라고 협박처럼 느껴집니다.
2번씩이나 집에 찾아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군민제안방에 글을 올린 민원인 에게 할 행동인지 궁금합니다.
글을 올린 다른 분들 집에도 직접 찾아가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지도 매우 궁금하군요.

제가 이런 글을 올려야 군수님, 도의원, 군의원, 공무원분들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길고양이 TNR에 긍적적인 생각을 갖게되어 혹 당장은 아니더라도,
몇년 후에 될지라도 실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는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청양에 있는, 길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길고양이 모두 소중한 생명입니다.
발정기때 울어서 시끄럽고, 길고양이들 사이에 영역다툼으로 인한 시끄러움, 쓰레기를 헤쳐놓는 것 이런 이유로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분들과 먹이를 주는 캣맘, 캣대디와 분쟁의 해결책으로 TNR제도를 활용한다면
청양군에 계신 군민분들도, 길고양이들도,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캣맘, 캣대디 분들 모두 함께 좋지 않을까요?
사람과 길고양이 모두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길고양이 TNR제도
제가 살고있는 청양군에서도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길고양이 TNR을 실시하는 이유는
길고양이의 영역을 안정화 시켜 싸움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싸우면서 발생되는 울음소리 감소)
발정기에 따른 울음소리를 감소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를 헤쳐놓아 더러워지는 길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먹이와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캣맘, 캣대디와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주민분들 사이의 분쟁을 감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점점 늘어나고 있는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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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2018-06-16 00:17:26
동의합니다 도와주세요
김**  2018-09-03 21:56:15
말한번 잘하시네요. TNR 사업 꼭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군수님!!
이**  2019-06-25 11:09:12
놀랍도록 소름이네요...서울에서 저랬다면 당장 담당자 경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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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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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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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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