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양군 일대에서 호우피해복구작전에 참여한 제32보병사단 김아랑 대위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막심한 열악한 환경과 폭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민,관,군이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함께 힘을 모아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끝까지 해내면서 부대와 개개인은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양군민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지원이 저희가 작전하는데 큰 힘이 되었기에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감사함을 꼭 전달드리고 싶었습니다.
질퍽한 땅, 악취, 하우스 내부의 고온 등 쉽지 않는 상황임에도 군인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건,
- 환한 미소와 함께 건내주시는 위로와 응원의 말씀들을 시작으로
- 조금이라도 더 지원해주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각종 간식(수박, 물, 과자...)과 정성어린 식사
- 작전에 집중할 수 있게 아낌없이 제공해준 물자(장화, 삽, 장갑 등)
- 곳곳에 숨은 주민들의 협동(급수차, 지게차..)
이 모든 것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사명을 갖는 군인들에게 활력을 갖게하고, 보람을 느끼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32보병사단 장병 모두가 이러한 감동을 느끼며, 또한층 성장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정하고 적극적이었던 청양군민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양의 피해복구와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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