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재무과 명재익씨(직급을 몰라 씨라고 했습니다.)가 머리가 아닌 마음에 남아 이글을 씁니다. 자동차 매각물건때문에 청양군청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담당자인 명재익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처리를 함에 있어서 자신의 일인양 하나 하나 챙겨가며 이리 저리 다니면서 처리해 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속으로 우리나라 공무원이 다 이랬으면 얼마나 좋겠까?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추위를 느끼고 있는데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차 한잔을 먼저 권하고, 이것 저것 상세히 설명하면서 일을 처리해 주었습니다. 더욱 마음속에 남는건 멀리서 오셨는데, 차량용 연료를 조금이나마 넣어준다며 주유소까지 직접가서 기름도 넣어주고... 청양에서 대전까지 오면서 정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왔습니다. 명재익씨같은 공무원만 있다면 참 밝은 사회와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명재익씨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