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23) 낮 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로 신양방향에서 청양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낯 익은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누구지? 어디서 만난 사람이지? 갸우뚱 하다가
운곡장터를 지나면서 여직원들하며 부면장님하며,,,
아하~~ 운곡면사무소 직원분들 이었구나.
그런데 왜 도로가에서 쓰레기를 줍는거야?
저는 지금 청신로 길가 집에 살고 있습니다.
도로가에 얼마나 쓰레기가 많은지 익히 알고 있습지요.
제 집앞 쓰레기 수거를 엄두도 못내고 있는 제 모습이 좀 부끄러웠네요.
(어지간 하면 제 집 앞 정류장 앞에 쓰레기통 셋트 좀 하나 설치해 주십시오.)
911테러 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택에서 며칠 머무른 적이 있었답니다.
새벽마다 진풍경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이들의 손에 비닐장갑이 끼워져있고
가방이 들려 있음에 대한 의문은 바로 풀렸습니다.
애완견 용변 수거용 비닐장갑과 가방이었던 것이지요.
현지 한인에게 물어보니 공무원사회로부터 전수되어진 문화라 하더군요.
시카고 주택가는 참 깨끗하고 쾌적했었다는 기억이 또렷합니다.
민간에 앞선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은 민간의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정 청양에서 운곡이 깨끗해지고 또 이웃 면이 그렇게 되고,,,
결국은 청정 청양의 구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동국 면장님, 이병덕 부면장님 이하 여러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친절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는 물론 민간에 앞선 공무원의 솔선수범은 분명 우리 청양을
훌륭하게 만들어 나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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