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 제81호) 우산(牛山)은 최초의 청양인들이 삶을 시작한 곳으로 청양의 뿌리이며 고향이다.
청양읍내에서 동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나지막한 산 위로 청룡정 정자가 하나 보인다. 여기가 바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산성이 있는 곳이다. 우산은 역사적인 가치와 더불어 시가지와 인접 해있는 이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산책코스 및 휴식처이다.
우산성의 둘레는 약 965m이고, 잘 남아있는 곳의 성벽은 높이 7m 폭 6m 가량된다. 북벽과 동벽이 만나는 부분은 다른곳보다 높은데 전투시 장수가 올라서서 지휘하던 장대가 있던 곳으로 보인다.
우산성을 따라 우산의 정상에 이르다 보면 칼바위 광장을 만나는데 보기 드문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정상에 위치한 청룡정 누각에 걸터앉아 청양의 전경을 내려다보면 산행 끝에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우산 입구에는 보물 제197호로 지정된 청양 읍내리 석조 여래 삼존입상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제148호로 지정된 청양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