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연인과의 산책(1) : 고운식물원 → 장곡사 → 장승공원 → 천장호출렁다리 → 모덕사
멸종위기 희귀식물과 보존 우선순위 수종(217종)을 비롯해 총 6,500여 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은 국내 최대의 식물원이다. 향토식물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관광, 학술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자연체험학습장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연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데이트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숙박시설과 단체연수가 가능한 세미나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봄과 가을에 야생화 꽃축제를 열고있다. 이곳은 국내 최대의 식물원으로 우리나라 희귀종 식물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22개의 테마별 식물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장곡사는 칠갑산 남쪽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가람으로 850년(신라 문성왕) 보조선사 체징이 절을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중수를 거듭했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국보 2점, 보물 4점, 유형문화유산 1점 등 많은 국가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 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건축의 형태와 축조시대가 서로 다른 대웅전 (상·하대웅전)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범종루에는 3m가 넘는 통나무 밥그릇과 코끼리 가죽으로 만든 큰북 등이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국내․외 장승 350여 개가 재현되어 있는 테마공원이다. 방문객이 장승조각가와 함께 직접 장승을 깎을 수 있는 장승체험관이 항상 열려있다.
부릅뜬 눈이 더 친근해 보이는 장승은 마을의 수문장으로 비가 오나 덩그러니 서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이수(里數)를 나타내려 고 길가에 세우거나 마을 이름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세웠다. 보통 마 을 어귀에 남녀 한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전국최대의 테마공원으로 오염되지 않 은 자연과 옛 전통문화가 그대로 보존되고 조화를 이뤄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칠갑산 주변의 장승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매년 4월 중순에 장승축제가 개최된다.
백제시대 진산으로 불리우던 칠갑산 동쪽에는 천장호와 출렁다리가 있다. 전체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로 한국 최장이며 다리 중간을 지날 때 30~40cm 정도 상하좌우 흔들려 짜릿함을 맛볼수 있다.
칠갑산을 오르는 등산로(정산 3.7KM)가 개설되어 있어 호수와 야생 화, 우거진 숲을 감상하는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 있는 칠갑산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 으며, 거대한 용과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 등산로(천장로)와 연결되어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상상 력을 자아내고 있다.
조선후기 학자이며 충신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1833~1906)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과 유물관, 생가가 있는 곳으로 문화유산자료 15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고종황제가 내린 밀지의 ‘모경숙덕(暮景宿德)’ 이라는 구절에서 모(慕) 자와 덕(德)자를 취해 모덕사(慕德祠)라 이름 지었다. 선생이 살았던 고택에는 많은 장서를 보존하고 있는 장서각과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함께 들어있다. 매년 4월 13일 면암 선생의 항일 의거기념 추모제와 가을에 제향을 올린다. 또한, 순국선열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우가 고택옆에 마련된 사우와 많은 장서를 보존하고 있는 장서각과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 이 함께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