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 미당청년회, 한가위 노래자랑 성황리 개최

- 공주 이인거주 정진문씨 최우수상 수상

장평면 미당리 미당애향청년회(회장 고창동)가 주관한 ‘미당 한가위 노래자랑’이 지난 8일 추석날 저녁에 미당보건진료소 앞 광장에서 주민, 출향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결실의 계절과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노래자랑은 지난 2010년에 시작하여 올 해까지 5번째로 미당리 애향청년회에서 기금을 모아 매년 연례적인 행사로 마을주민들을 한데 모시고 마을잔치와 더불어 개최됐다.

이날 노래자랑은 가족의 우애를 나누는 대회로 만들고자 개인 노래실력 보다도 가족 참가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심사기준을 적용한 결과 공주 이인에 거주하며 처가에 들른 정진문 씨가 ‘용두산 엘레지’를 불러 최우수상을 차지 냉장고를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흙에 살리라’를 부른 은곡리 조필제 씨가, 장려상에는 한주현 씨가 받는 주인공이 됐다.

정진문 씨는 “추석 인사차 처가인 적곡리에 들러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과 함께 추억을 쌓고 싶어 참가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분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마을단위에서 추석명절날 쉬지도 못하고 주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된 행사를 주관한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가 이후에도 더욱 활성화되어 마을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