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 지천에서 ‘제2회 밤참축제’ 열린다.

-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양밤참축제’가 오는 11월 8일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본 축제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 도시민들의 입맛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먹거리·체험행사·농산물 판매장터 위주로 축제를 열어 도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제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도록 해 체험마을 마당에서 낮에 알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등 푸짐한 밤참을 들며 옛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구상 중에 있다.

본 축제를 2011년 제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번 축제가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에 어울리며 웰빙 트랜드에 맞춰 건강한 지역이미지 부각을 가져옴으로써 지역축제의 차별화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생각 하로 개최하게 됐다.

지천리 강오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을주민 주관 하에 개최하게 됐다”며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로 도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