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주국제영화제는 탄생 10주년을 맞이합니다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는 탄생 10주년을 맞이합니다. 10년이란 세월 속에서 켜켜히 쌓아 온 성과들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여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2000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주목하며 시작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0년간 독립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들을 통해 관객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낯선 영화들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는 많은 관심을 통해 영화제가 소통을 이루는 진정한 장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많은 신인감독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발판으로 세계무대로 나가기도 했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매년 나오는 다양한 신작 영화들을 통해 동 시대를 살고 있는 세계 영화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고, 지역 특별전을 통해 낯설었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회고전을 통해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고,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영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영화 만들기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장 감독들의 영화 강의는 새로운 영화 언어에 눈을 뜨는 가슴 벅찬 순간들이었고, 감독들과의 대화시간은 작품뿐 아니라 감독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밤을 새며 영화를 보는 광란의·불면의 밤도 있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따뜻한 주말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디지털삼인삼색은 이제 매년 전 세계 영화인들이 기다리는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되었으며, 뒤이어 2007년 시작된 ·숏!숏!숏!도 새롭게 주목받는 디지털 독립영화 프로젝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일이 즐겁기만 한 것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성공했다는 자만심 때문이 아닙니다.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듬어 준 관객과 영화인들 덕분에 지난 10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9년 4월 30일 전주국제영화제가 제10회째의 막을 엽니다. 지난 10년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10년, 20년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객들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영화들과 함께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9
2009. 4. 30(목) ~ 5. 8(금) / 9일간
개·폐막식장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일반상영관 총 12관 / 메가박스(메인상영관), CGV전주, 프리머스전주, 전주시네마 등
심야상영관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야외상영장/이벤트 고사동 "영화의 거리" 및 문화광장
슬로건 자유, 독립, 소통
성격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초청작품수 40여개국 210여편(장·단편 포함)
초청게스트 2,100명
주최/주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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