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성명은 보도자료로 발표하고, 저희 단체 홈 게시판에 올려진 내용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여와 민주 청양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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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자유선진당의 6.2 제5회 동시지방선거 청양지역 공천 관련,
청양군수 후보를 비롯한 자유선진당의 공천결과는
지역주의에 기댄 오만의 극치이며, 결국 자충수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
1. 자유선진당(이하, ‘선진당’)이 그동안 무슨 연유에서인지 발표 시기를 수차례 미루며 오락가락하던 청양군수후보를 비롯한 청양지역 가선거구 기초의회 후보자의 공천 결과를 5월 7일 확정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발표한 기초 나선거구를 비롯해 ‘선진당’이 내 놓은 공천결과에 대해 참으로 황당하고 납득할 수 없다는 반향들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의 부패와 토착비리 등 지역의 권력감시운동을 주로 해온 본 단체의 입장에서 볼 때는 더욱 경악스럽고 개탄스런 결과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역의 현실과 흐름에 대해 아예 ‘귀를 막고 눈을 감은’ 결과이거나,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식의 패거리적 오만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자가당착의 귀결로 보여 심히 우려스럽다.
2. 오래 전부터 공천이 확정된 현직 군수를 둘러싼 숱한 혐의설과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된 일부 내용들이 이번 ‘선진당’공심위 측과 당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수차례의 화려한 당적변경 경력, 3번의 선거법위반 사건, 여성군의원에 대한 욕설파문, 힘없는 주민을 향한 보복차원의 6개 혐의 고발 건, 수행직원 폭행 건, 청양대생 특채를 둘러싼 문제점과 같이 독선과 전횡, 특혜와 편파성 등 끊임없이 계속되는 상식이하의 행태를 보여 왔다. 이런 그와 그의 지근거리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관련자들 대부분이 이번 공천대상에 고스란히 포함되었다고 한다. 결코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선진당’의 공천결과는 주민을 얕잡아본 희극적이고 반주민적 결과로서 ‘지방자치 본질의 부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이다.
3. 오래 전부터 ‘청양군의 현직 과장과 면장 등을 비롯한 일부 공직자들의 부인들까지 나서 마치 충성경쟁을 벌이듯 현직 군수의 선거운동에 가담’하고 있다. 이제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 얼마나 더 추악한 양상이 전개될 지 심히 우려된다. 주민들을 조롱하고, 아예 선관위의 존재마저 부정당하는 듯 한 선거행태가 이번에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선거판이 될 것이 예상된다. 기묘하게도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경찰서장 출신’후보자의 2강 구도의 판세여서 더욱 그렇다. 유권자와 시민사회의 순기능적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
4. 마침 정부가 밝히고 있는 지방의 부패, 토호와 권력기관의 비리유착구조의 척결의지를 우리는 예의 주시하고자 한다. 홍성군수와 당진군수 사건을 그저 ‘재수 없어 걸렸을 뿐’이라고 농하는 세태의 이면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지역주의에 기대고 토호들과 유착된 기고만장한 선거행태는 심판받아야 마땅하다. 그럴 때만이 ‘관료자치, 토호자(잔)치’판으로 변질되어 가는 지방자치의 왜곡을 멈춰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거과정 뿐 아니라 선거 이후에도 부정과 비리, 불의한 상황과 세력에 대해 반드시, 끝까지 응징에 나설 것이다. (끝)
2010. 5. 12.
청양시민연대 대표 이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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