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이 가고 신묘년이 왔습니다.
지난 경인년은 병술생인 나에게는 어쩜 호식(虎食)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개띠 인생이 아니였나 씁쓸하네요..
몇백분 아니되는 자유게시판 내 주변머리 얘기가 나열될 수 있는 세월이 된다면 어떨까 그려지네요..
우리 청양사회에서는 신사적이지 못한 가명달고 댓글 달다 형사처벌 받는 일이 신묘년엔 없었으면 좋겠네요..
내가 아무리 전(前)의원 시절에 중원을 평정한 무림(武林)의 고수(高首)였대도 지금은 야인 이랍니다.
굳이 짧은 무식쟁이가 삼선 의정경험으로 군정에 시시꼴꼴 조소받을 얘길지 모르지만 좋은얘기 쉬지말고 게시판 나와주슈!!
전화 통 배터리 나가네요.
지난달 군산하 조직개편 인사가 이루어졌지요..
지난 팔년간 헌집고쳐 놓았어도 정체된 조직에 활기 넣는 조직 개편일지라도 공직자들의 근본적인 변혁 없이는 그게 그것일 것이다. 생각되네요.
삼선 십여년의 군 출입 경험은 공무원의 일거수족을 보아왔지요..
공직 사회에선 관행적인 업무일지라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시금 생각하면 더 낳은 군민을 위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답니다.
특히 공직자는 자기직무외에 군정 여러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인사 부서에서도 이를 감안한 보직배치와 교육이 실시되야 합니다.
하급 공무원이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먼저 특정분야(세수증대,인구증감,산업단지)전문성을 가져야 하며 상급자는 이일 저일 혼란스런 지시를 내려서 하급직원의 자존심을 꺽으면 아니됩니다.
주민을 위한 공복이 월급때문에 일하고 있다는 고정관념을 갖는다면 주민을 위한 창의성은 저해되고 맙니다.
아울러 관리자(과장)는 밑의 직원이 창의적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업무의 자율성을 주되 분명한 제약조건을 지시 해야 한다오.
창의성은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든다는 점에서 군정의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군수가 사소한 일에 얽매어 큰틀의 방향을 잡지 못한다면 우리 청양군민의 삶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하급상급자는 군수의 눈치를 살피며 행정을 해선 아니되며 "즉, 예,아니오."를 할 줄 아는 자기분야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신유년에는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을 만들어 주십사 하구요.
오백여 공복님네들 단체장의 바뀜과 무관한 멸사봉공, 군민에게 만족주고 신뢰받는 한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주언부언 신묘정초에 열어봐야 할 꿈 네티즌네들 좋은일만 생기길 기원 드립니다.
신묘년초 운곡 전의원 윤 명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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