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교육발전을 위한 청양군청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청양에서 고2, 중1 자녀를 두고 있는 아버지로서 6월25일 실시한 자기 주도적 학습 캠프-학부모특강을 준비하신 지역발전추진단의 기획에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강사님의 열정과 명강의에 박수를 보내며 몇 가지 문의 드립니다.
강의시간이 부족하여 제가 오해를 했는지 다른 곳에서 받은 교육과 조금 상이한 내용이 있는듯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가진 재능이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공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열심히 하며 삶을 산다면 모두가 자신의 몫을 다하고 가치를 실현하며 사는 삶이 되리라 생각하고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대학진학만이 취직, 출세, 청양발전의 지름길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강의.(성적지상주의)
① 고교 다양화, 창의. 인성교육 등 자기특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대학을 진학하며, 인성이 우선 되는 교육이 이루어 져야 하는 것 아닌지요? 요즈음은 인성을 큰 덕목으로 생각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역시 기본적으로 함께 사는 사회, 베푸는 사회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정말 학습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가 서울의 상위권, 우리가 소위 말하는 SKY 대학이 목표라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또 관과해서는 안될,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학생들이 정말, 왜 무기력한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적 지상주의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미리 자포자기하는 학생이 많다는 생각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소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의 내용과 같이 모두가 학습에만 매달려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한다면 정말 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관심이 없는 아이, 다른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지...
② 글로벌 시대지만 지역 활성화를 담당할 인재도 필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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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교육을 권장하는 느낌을 주는 강의.
- 강남 학부모 월200만 투자교육과 관심도에 대한 비교는 이해가 안가요.
- 공교육의 부정적 견해.(전임 교육장실 방문 대화내용, 일부 교사의 미흡한 노력)
-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지자체, 정부의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나요?
3. 청양주민 학부모의 교육열기, 열정, 노력을 너무 과소평가 하신 것은 아닌가요?
- 비록 시골의 부족한 아버지의 오해와 편견일지 모르지만 휴일아침 들뜬 마음으로 서둘러 갔다가
왠지 모를 씁쓸함을 감출 수 없어 몇 자 올리오니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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