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청양군에 방문했던 한 가족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휴에 천장호 흔들다리에 아이 셋과 함께 방문을 하였어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함께 에코워크도 걸어보고, 세상에서 가장 큰 고추가 있다는 천장호 출렁다리에도 들렀다가 왔습니다.
큰고추랑 사진도 찍고요ㅎㅎ
입구 쪽에 숲놀이터도 아이들이 즐길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짚라인도 몇번씩 타고 놀다가 돌아왔네요,
청양에서 즐거운 1박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보니
어린이날 선물로 할머니께 받은 쌍둥이 아이들의 겉옷을 놓고 온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고! 아이셋을 데리고 다니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정확히 어디 놓고온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ㅜ.ㅜ
할머니께서 사주신 의미있는 옷이라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혹시 분실물이 들어온게 있을까 싶어서
연휴가 지나 청양군청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분실물로 습득된 것은 없었습니다.
제 실수라 속상한 마음만 다스리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청양군청 양은영 직원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옷 한벌을 찾았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분실물로 들어온것에 아이옷들이 있는지 봐주신게 아니라
주말이라 일하시는 날도 아니실텐데도 천장호 출렁다리를 따로 찾아봐주셨더라구요.
한 벌만이도 찾아서 너무 감사한데,
어제 월요일에 다시 연락이 오셔서 나머지 한벌도 찾으셨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바로 옷을 보내주셔서, 오늘 바로 옷을 받아보고 너무 감사하여 글을 남깁니다.
업무로 바쁘실텐데도, 방문 여행객의 분실물 하나에도 신경써 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동하였고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만으로도 청양에 대해 좋은 추억이 생겼었는데,
청양군청 양은영 직원님 덕분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소중한 도시가 되었네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고요,
김돈곤 군수님께서 이글을 꼭 보시고 양은영님과 청양군청 직원분들 칭찬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청양에 방문하고 싶네요 . 사랑해요 청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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