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난 8년간의 군정을 뒤로하고
청양군수로서의 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청양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쁠 때나 어려울 때마다 함께 해 주시고 격려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5~6기 저는, 600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 변경,
충남소방 복합시설유치, 농산물 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 개소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혹여 섭섭했거나 서운한 마음을
담아두고 계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청양군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섭섭하고 서운한
부분들이 있었다면 군정을 더 잘해보자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인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러분의 정겨운 이웃으로 생활해 나갈 것입니다.
모쪼록, 새로 취임하시는 민선7기 김돈곤 군수님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청양을 이룩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그 동안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25일
청 양 군 수 이 석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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