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청양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반 구성을 전면 개편하라!!
8.15 서울 광화문집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도권 뿐 만 아니라 이제는 인구 3만의 청양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되어간다.
지난 8월 24일 청양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월 6일 현재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가가 증가하는 원인 중 청양군의 안일한 행정과 무책임한 후속 조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8.15 서울 광화문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철저한 코로나19 검사, 자가 격리와 사업장 폐쇄 등 후속 조치에 미온적인 행위로 일관하였고 첫 확진자(청양군민들은 8.15광화문 집회 참여자로 알고 있음)의 동선이 8월 15일부터 추적하여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청양군과 충남도 담당자들은 8월 19일부터 동선을 발표하였다.
또한, 청양군이 발표한 확진자 동선 중 청양군 소재 해장국집과 같이 불명확한 상호를 밝히는 점 등은 군민들에게 혼선을 주는 동시에 불안감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8.15 서울 광화문집회 주동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너무도 미흡한 것이 오늘과 같이 확진자가 급증하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청양군 코로나19 대책반 역할을 맡고 있는 청양군보건의료원 담당 부서 공무원들의 거짓말 행정과 소극적인 대응이라 생각한다.
8.15서울 광화문집회 참여자들을 밀착 모니터링(전화로 동선 파악) 한다고 했다. 그리고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첫 확진자가 청양군민들 대다수가 8.15서울 광화문 집회 참여자라고 알고 있는데, 청양보건의료원 담당 공무원은 ‘확진자가 서울은 갔다 왔는데 집회 참여자는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충남도 코로나19 대책반에 유선으로 확인한 결과 인원 및 기타 사실에 대한 정보는 공유를 하지 말라는 내용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해하는 청양군민들에게 불신만 조장하는 행정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셋째, 청양군 코로나19 대책반의 이원화에도 문제가 있다.
인근 타 시·군은 빠른 정보를 문자로 시민들에게 공유하는데, 청양군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누구는 문자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가 하며, 군청 홈페이지 접근이 어려운 대다수의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 같다.
또한, 재난 방송도 정확한 정보와 홍보가 필요하다.
현재 청양군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는 내용 전달과 당부의 말을 방송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에 우리는 청양군에 강력히 요구한다.
이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에 청양군은 코로나19 대응에 청양군수가 직접 나서서 대응하라.
군민들에게 불안감만 조장하는 청양군 담당 공무원을 즉각 징계하고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대응하라.
청양군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역학 조사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활동과 사업장 폐쇄, 전 군민들에게 위생과 관련한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하라.
청양군은 군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청양군민들을 보호하는 자기 임무라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2020년 9월 7일
청양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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