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도 아니고, 불친절을 넘어 무시하고, 몸이 밀릴정도로 밀치고, 치매어르신 검사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해도해도 너무 억울하고..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전에서 살다 2012년 청양으로 이사와 청양군에 거주하며, 청양군에서 직장을 다니고, 청양군에서 아이 셋을 낳아 기르고 있는
청양군민 입니다.
지난주와 오늘처럼 청양군에서 아이낳고 직장다니고 살고 있는게 제 자신이 부끄러웠던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청양에 한 요양원 간호과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지난주 2월 22일 요양원내 치매어르신께서 낙상의심이 보여 청양의료원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치매가 있는분이라 넘어지셨는지, 어디가 아픈지 정확한 의사전달이 어려운 분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하고 허리와 하체부위 x-ray 처방이 나와 촬영을하게 되었습니다. 촬영실에서 이동도움 중 어르신께서 어깨통증을 호소하여 한번에 어깨도 촬영받고 싶은 마음이 앞서 촬영실
직원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의사선생님께 어깨촬영도 같이 찍게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치매어르신이라 아픈곳을 정확하게 전달을 못해주는 경우가 많아 얘기를 꺼낸겁니다.)
문제는 이때 부터 있었습니다.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촬영실 직원은 설명과 이유는 생략한채 짜증섞인 말투로 " 아~ 못찍어요. 못찍는다고요"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왜 해보시지도 않고 못찍는다고 하세요" 라고 말했더니. 아무런 설명, 이유도 없이 "아! 못 찍는다고요 나가요, 나가요, 못찍는다고요" 말만 반복하더군요. 촬영실에서 누워계신 어르신이 얼마나 불쌍하고 저는 얼마나 화가나던지.. 결국 어깨촬영은 못했습니다. 이런걸로 환자가 옆에 누워 있는데 큰소리로 몇번이고 못찍는다고 말을 하니.. 아무리 나이 많고 치매가 심한분들도 본능적으로 본인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는 알고계십니다!!!!!!! 나이 많고 치매있고 하면 방사선촬영 담당자 한마디에
검사의사가 무시되는 일이 ....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3월 3일.. 또 다른 요양원 어르신께서 낙상으로 이마가 찢어져 의료원 진료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찢어진 이마를 봉합 후 머리 x-ray 처방을 받아 방사선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르신께서 골다공증도 심하고 잦은 낙상으로 2차례 양쪽 대퇴부 수술이력이 있는 분이라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본 머리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진료 후 수술하셨던 양쪽 대퇴부
(인공관절삽입) 부위도 함께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사이 같이 동행한 동료직원이 방사선실로 이미 모시고 들어간 상태여서
지난 번 그 남직원에게 "어~ 정형외과 에서도 촬영해야 할 곳도 있으신데.. " 라고 말을 이어가는 도중 역시나 또 말을 짜르며 하는 말이
" 뭘 자꾸 찍을라고 하냐고~~~" 반말까지 하며 .. 이런말을 하더군요.. 전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더군요.. 옆에 같이 온 동료직원이 얼마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났는지 "아 진짜 너무하시네, 말 너무 막하시네" 하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도 너무 화가나 " 정말 너무하시네. 부하직원이 그러면 뭐라고 가르쳐야 하실분이 오히려 이렇게 불친절 할 수가 있어요" 언성을 높이게 됐습니다.
그러니 그 남직원은 저번주와 마찮가지로 "나가요, 나가라고요. 나가"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며. 이번엔 제 발이 뒤로 밀릴 정도로 3번 이상 어깨를 치며 밀치더라고요.. (제발 의료원내 cctv가 있길 바라며, 있다면 확인 바랍니다) 큰소리가 나니 환자며, 다른 직원들 시선이 집중되게 되었습니다. 화가난 마음을 추수리고 정형외과 의사분께 x-ray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 이 후 방사선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어르신과 함께온 직원있는 곳에서도 또한번 그 남직원은 "뭘 또 이렇게 많이찍냐" 며 투덜되었다고 하더군요.. 환자가 누워 있는대도요... 치매 있는 어르신도 귀가 있습니다!!!!!!!!!!!!! 설마 안들릴 정도로 말했다고 해도 그분이 의사도 아니고.. 의사 오더를 무시할 만한 위치에 있는것도 아니고 ..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분명히 말합니다.
제가 남긴글이 믿어지지 않겠지만 눈꼽만큼 사실과 다른 얘기가 있다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달게 받겠습니다.
의료 공무원에게 이런일을 당하면서 아이낳고 잘사는 청양? 모두가 잘사는 청양? 병원걱정 없는 청양?
글쎄요.........
제가 제 입장만 얘기한다고요? 제가 청양에서 터전잡은 2012년 부터 의료원 직원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쭉 있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공감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김돈곤 청양군수님을 비롯하여 많은 공무원분들께서 노력하여 많이 개선되고 발전되었다고 하나, 저는 그 직원 만큼은 그때 보다 지금이 더욱 정도가 지나치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오죽했으면 2017년 전 이석화 군수님께서 청양군보건의료원이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요령 및 친절교육을 실시 하겠다고
공표하고군 보건의료원은 민원의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요령 및 친절 교육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해 직원들의 몸에 베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약속을 했겠습니까 (네어버 청양군의료원 불친절 검색하면 보도자료 나옴)
또한 지금 많은 의료원 의료체계를 개선시켜 놓으신 김돈곤 청양군수님께서도 이러한 시실을 인지하시고 군 보건의료원 직원의 불친절, 민원응대 미숙으로 인한 민원발생 시 원인을 제공한 직원에 대해 각종 평가 등에서 감점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겠습니까 (네이버 청양군의료원 불친절 검색하면 보도자료 나옴)
코로나19사태로 정말 많은 노력과 고생하시는 다른 의료원직원 및 공무원분들께 언제나 감사의 마음은 갖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도 하고 있고요
하지만, 고질적으로 바뀌지 않고 개선되지 않는 일 부분들로 인해 청양군보건의료원 이미지가 계속 개선이 안되고 피해보는 환자 민원인이 발생된다면 시설개선, 장비확충등이 무슨 필요가 있고 어떤 군민이 청양의료원을 믿고 의지할 수 가 있겠습니까?
다시는 위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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