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청양중학교 앞쪽으로 화물차 및 버스 공영차고지가 건설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고 주민 설명회? (5.2 금)도 참석하였습니다.
청양주민 여러분은 얼마나 이 소식을 알고 계신지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는 그 자리는
1. 공영차고지 예정지 인근 거주 주민, 청양중학교 학생 대표, 청양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화물차 및 버스관련 대표자 등 많은수가 참여하였고
차고지 조성은 찬성하지만 위치가 주민시설, 특히 학교와 근접거리라서 위치는 재고해 달라는 의견이 대다수 였습니다.
2. 주민 의견에 대한 대답은 일관적으로 "차고지 설치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진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는 보완하겠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3. 주민 의견은 듣기만 한고, 의견을 반영해 줄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 자리가 차고지 설치를 위한 하나의 절차만의 위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군청은 별 문제 없을거라는 대답만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를 찾아보면 공영차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법주차로 지자체가 곤란을 겪고 있다는 내용도 확인됩니다.
군청은 대형화물차 통행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는 차량 통행로 설정과 등록된 차량만 이용할 것이라서 문제없을거라고 합니다.
군청은 매연문제는 저감장치 설치로 문제없을거라고 합니다.
군청은 정읍, 아산에도 도심에 차고지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어 청양도 문제없을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화물차의 불법주차, 화물차들의 지정된 차량통행로 이외의 도로 이용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자신하나요? 학생과 주민들의 통학차량은 그 도로를 전혀 이용하지 않나요? 공영주차장 건실로 단 한명의 인명 피해라도 생긴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수많은 00이 법 처럼 사고가 난 다음에 예방조치를 하실건가요?
장기적인 면에서 청양은 앞으로 계속 발전될 곳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군청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심지역에 공영차고지를 이 시점에 건설하는 것이 맞는 계획일까요? 도심지역에 외에 설치된 공영차고지가 도심지역에 설치된 공영차고지 보다 월등이 많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도심에 있던 공영차고지를 외곽으로 옮기는 사업을 하는 지역은 없을까요?
학생들이 싫다고 합니다. 지역주민이 못살겠다고 합니다. 떠나고 싶은 청양, 오고싶지 않은 청양을 진정 만드실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공영차고지를 만들만한 토지가 없어서 학교앞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위한 행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내 아이가 등하교시 교문을 들어서고 나서며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넓고 아름다운 들판이기를 바랍니다.
내 부모님이 걱정없이 돌아다니실 수 있는 그런곳이 청양이기를 바랍니다.
차고지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치를 조정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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