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구기자축제 고추가격 논란은?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는 기간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축제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하늘이 축제를 축하해준 듯싶습니다.
-축제기간동안 고추 수매가격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그동안 고추재배를 업으로 여기는 농가들은 군청의 명품고추가격, 농협의 수매가격이 결정되어야 농가와 직거래하는 도시민 그리고 식당을 경영하는 소비자와의 가격이 결정되고 조정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찍 구매를 희망 하여도 판매하지 못하고 축제만을 기다려왔습니다.
-다행히 군과 농협어서 고추 수매가격을 높이 책정하여 주셔서 농가가 도시민에게 15,000원~20,000원(1근)대 가격이 형성되어 고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정성을 다하여 재배한 고추를 제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명품고추 농협수매가격이 낮다면 모든 노력을 다하여 재배한 우수한 청양고추가 헐값에 직거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고추 축제를 하기 전에는 부여시장이나 청양장의 시장 상인들이 가격을 결정해서 헐값에 방매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고추가격을 2~3천원 높게 책정한 것이 고추매매에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입으로만 말하는 그분들은 더운 날 땀 흘리며 하는 힘든 고추농사를 한번이라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군에서 고추가격을 높이 책정했다고 불만인 분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추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되는 일이지 하등의 불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추매매가 덜 되는 이유는 예년에는 탄저병으로 수확량이 떨어졌지만 금년 고추수확시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과잉 생산되었기 때문이지 농협수매 가격이 높다고 해서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째든 군청과 농협의 수매가격이 시중가격보다 어느 정도 높게 책정되어 도시민과 직거래하는 고추재배 농가로써는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중가격보다 2~3천 원 정도 높게 책정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고추축제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부탁의 말은 오로지 고추축제는 고추재배 농가, 그리고 주민을 위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농사짓는 농민을 위해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13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에서 잘된 점
1. 고추를 좋은 가격에 매매한 것
2. 개막식 행사를 간소화 한 것
장평면 분향리 102-4
조 성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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