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의원 심우성 입니다
2012년 12월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1회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의원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대해 신상발언을 요구하였으나 묵살당했습니다.
저의 신상발언과 관련 다른 동료 의원과의 형평성 때문에 발언권을 얻지 못하여 군청 자유
게시판을 통해 저의 입장을 공개합니다.
청양군의회 의원 심우성의 신상발언 원고 전문
○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원 심우성입니다.
○ 2012년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못 다한 꿈, 소망 있으시면
내년에는 꼭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 본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2월 3일 모 언론사, 12월 6일 모 단체
인터넷 게재, 12월 10일 모 언론사에서 총무위원회 파행에 대한 기사내용을 보고
본 의원은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렇게
신상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민주진보 모임이라는 모 유령단체에서의
현수막 게시물 내용을 보면 특정 의원의 발언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대통령선거운동 기간 중에 특정
정당을 거론하는 내용물은 엄연한 사전 불법 선거
운동입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서 내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지난 12월 5일 총무위원회 조례안 12건을
심의하는 날입니다.
당일 9시 30분경 의장실에서 긴급 협의사항이
있어서 의원님들을 차 한잔씩 하자고 하시면서
의장님 방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12월 5일 당일 8명의 의원 중 한 분은 전날
청가를 내셨고 7분이 출석을 하셨습니다.
7분이 출석을 하였는데 의장실에서는 6분의 의원님만 모였습니다.
의장님께서 6분의 의원님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출석은 했는데 의장실에 오지 않은 김명숙 의원님을 의장님 방으로
오시라고 직원을 통해서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명숙 의원만 특별한 사유도 없이 참석
하지 않았습니다.
대게는 의장님이 긴급 간담회를 소집하면 참석
하는 것이 예의이고 기본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은 동료의원으로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6분의 의원님께서는 10시 50분까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본 의원 생각에는 11시 정각부터 상임을 시작하겠구나 하고
참석하려 하였으나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오후 13시 30분에
개의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13시 30분에 본 의원은 상임위원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기성 의원은 청가를 낸 상태였습니다.
13시 30분, 상임위를 시작하면서 12건에 대한
조례 심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심의한 양성평등조례 가․부결에 대한
질의가 있어서 본 의원은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위원장님, 총무위원회는 3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2분이 가․부결을 선택할 때 1분만 반대해도
부결처리 되니,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러니 오늘은
심의만 하고 의결은 내일 이기성 의원이 참석하면
하자. 이렇게 제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2건의 의안은 이미 우리가 간담회 시간을
통해 보고를 받았고, 자료도 숙지가 되었으니
오늘은 심의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원장은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이 묵살되었고 그러면 위원장 혼자
심의하십시오. 나는 의결 할 때 참석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일어선 것입니다.
민주주의 의회는 상호 협의와 타협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위원장 혼자 생각이 옳다고 하여 무작정 밀어 붙이는
것은 민주주의 의회의 상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분명 위원장의 독선이고 아집입니다.
우리가 물론 회의 시간이라든가, 일정은 사전에 계획
되어 있습니다마는, 부득이한 사정이나 사유가 발생이
되면 시간을 늦출 수도 있고 하루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5대 때도 그러한 일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물론 그 다음날 12월 6일 3인이 참석하여 12건에
대한 심의를 마쳤고, 12건 모두 가결 처리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무위원회 의원은 3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분이 위원장직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위원장은 회의 진행은 물론 같은 상임위 소속의원들의
일신상의 사유나 이유가 있으면 사전 조율을 하고
협의하여 원만하게 상임위를 이끌어가는 것이
위원장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같은 상임위 소속 2분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왜 청가를 내었는지 확인도 안하고 오직 회의
진행을 하면서 불참한 것에 대한 괘씸한 생각만
하고 그것이 큰 문제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여
모 언론사에 제보하고, 모 단체에 정보를 유출하여
다음날이면 인터넷에 오르고 하는 일들이
과연 옳은 일 일까요!
의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의회에서 협의하고
중지를 모아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외부의 힘을
빌려 동료 상임위원들을 매도하는 것이 민주주의
의회상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일련의 사태들이 생기게 된 것에 대한
상임 위원장의 책임은 없습니까!
상임 위원장으로 바람직한 행동입니까!
위원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이 자리에서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떠한 사안이 발생이 되면 반드시 상대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쪽 이야기만 듣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을까요!
6대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 충남 15개 시․군중
유일하게 총무위원장을 재임하는 곳은 유독 청양군
뿐입니다. 청양군은 김명숙 의원 아니고는 할 의원이 없습니까!
대게는 전반기에 총무위원장을 받은 분은
후반기에 다른 의원님께 양보하는 것이 좋은 예의 입니다.
후반기에도 또 총무위원장을 하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 아닐까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편견도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이럴 때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김명숙 의원도 지난 5대 때 후반기 최병학 의장
주재로 한 간담회를 몇 달씩 불참 하였습니다.
간담회는 집행부가 각종 사업추진 현황이라든가
긴급을 요하는 사업 보고 및 의안심의에 앞서
사전 보고하는 자리입니다.
상임위에 앞서 사전보고를 통해 숙지하기 위하여
매주 화요일 10시 정각부터 실시하고 있는 관행입니다.
매우 중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협의하고 조율하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중요한 간담회장을 특별한 사유 없이 몇 달씩
불참하는 의원이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당사자는 간담회장에 불참하여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본인은 통보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화를 내곤 하였습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일일이 별도로 또 보고를 하여야
합니다. 이 얼마나 행정력 낭비입니까!
한 의원 때문에 집행부 공무원들이 서류를 들고 몇 번씩
사무실을 드나 드는 웃지 못 할 해프닝입니다.
또한, 지난 5대 때에도 본인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예결특위장에서 심의 도중 나간 적이 있습니다.
겨우 달래어 예결특위장에 들어온 적도 있습니다.
본인이 하는 행동은 정당하고 다른 동료의원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툭하면 파행이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어불성설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희 의회가 여러 가지로 모범적이고 건전한 의회상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 정말로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청양군 의회는 1분의 의원이 끌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8분의 의원이 서로 협의하고 타협하여 중지를 모아
결정하는 의결기관입니다.
1분의 의견만 가지고 의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더 의회가
발전하고 군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저와 모든 의원님들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신상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계사년 새해에는 모두가 합심하여 청양발전에
이바지하는 의회상 적립에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원 심우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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