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여행사 가이드를 맡고 있습니다.
5/3일. 관광버스로 30명 단체, 당일 국내 여행을 모시고 예산와 청양으로 여행을 진행하던 차에, 우산공원 철쭉동산 진입로를 찾기 어려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청양읍사무소에 휴일임에도 전화를 걸었습니다.
군청의 당직실로 연결이 되었고, 존함은 모르지만
여자 주무관님께서 전화를 받아주셨고 상황을 말씀드리자
철쭉 동산으로의 진입로 상황과 철쭉 개화 상태까지
말씀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우산공원으로 이동하려던 차였습니다.
단체 관광객이고, 연세가 드신 70대 분들이라
코스 현황, 개화 상태가 매우 중요했던 저였습니다.
몇 분 뒤, 다시 제 전화가 울렸고 당직실 여자 주무관님이 저에게 배명준 산림과장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시면서, 이 분께서 우산공원 철쭉 동산 진행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 듯 하니
연락해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통화 후, 산림과장님은 흔쾌히 직접 오셔서
저희 일행 인솔과 안내를 도와주시겠다는 감사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약속을 하고 10분 후,
청양 읍사무소에서 만나뵙고
우리 일행을 환대해주셨고 청양군의 산림 현황과 여러 공원소개, 우산공원 철쭉 뿐 아니라
저희와 길을 함께 산길을 걸으며 안내해주시면서
꽃과 나무의 설명까지 곁들여주셨습니다.
마지막 저희가 차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환송해주시고, 다음에 청양에 또 오게되면
더 많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다는 말씀까지..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감동할만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문의,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본인께서 담당하시는 업무가 아님에도
서울에서 온 관광객을 위해
선의와 호의로 수고해주신 두 분께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 청양에 대해 좋은 기억이 생겼습니다.
가을에 또 여행을 계획해서 고객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습니다.
5/3일 당직실에 계셨던 여자 주무관님
그리고 배명준 산림과장님 꼭 칭찬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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